[경남대] 글로벌 시대 발 맞춘 '특화된 교육과정' 올해에만 10여 개 정부 지원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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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는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등 올해 10여 개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벚꽃이 활짝 핀 교정을 걸으며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대학 특화와 경험 기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남대는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 감동대학(U-OK)'을 한마 비전으로 설정하고 '참여·창조·동행'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경남대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최근 이 대학은 정부가 주관하는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고 각종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산학협력 선도대학 사업
일·학습병행제 사업 등 선정
각종 대학평가 우수성 입증

1972년 설립 극동문제연구소
한반도 통일 연구서 독보적


경남대는 지난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200여억 원을 지원받아 대학의 산학협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한 '2017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에도 선정, 대학생의 현장 실무능력 강화와 대학과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사업 선정으로 경남대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연간 10억 원씩 모두 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경남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시행한 '2017년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돼 한양대·서울대·고려대·IPMA Korea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글로벌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전문가 양성 및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향후 2년간 총 19억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선해양산업 퇴직인력 활용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총 16억 9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경남대는 교육부의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건축(시공)·기계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받았고, 교육부의 교육 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남대는 이미 선정·운영 중인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통일부의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교육부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모두 10여 개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고 이를 수행할 정도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남대는 동북아의 평화정착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론적 접근 및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1972년 극동문제연구소(IFES)를 설립해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IFES는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한반도 평화·통일교육과 연구의 세계적 중심 기관으로 성장했다.

박재규 총장은 "경남대학교의 잠재된 우수성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해 고무적이다"며 "71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3077명 중 86.3%인 2656명이 선발되며,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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