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정구팀 남궁훤 대통령기 단식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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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섭 감독이 이끄는 ㈜골든블루 정구팀의 남궁훤(사진)이 지난달 30일 경북 문경시 문경국제정구장과 문경공고정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55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일반부 개인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8강전에서 국가대표 김재복(문경시청)을 세트 스코어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남궁훤은 김진웅(수원시청)과의 결승전에서 다리 근육통으로 기권패해 아쉽게 2위에 그쳤다.

실업 2년 차인 남궁훤은 충북대 재학 시절 팀의 전국체전 2연패에 기여했고, 2016년 골든블루 정구팀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실업정구대회 개인단식 3위, 종별선수권대회 복식 3위에 올랐고, 지난해 제54회 대통령기 정구대회에서 팀이 단체전 준우승을 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골든블루 정구팀 이금섭 감독은 "남궁훤은 복식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단식 경기 운영 능력과 체력이 뛰어난 멀티플레이어로 한국 정구를 이끌 간판 선수로 각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궁훤은 "올해 남은 전국대회와 10월 전국체전 개인단식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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