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가 강제 '공개연애' 시킨 강남-유이, 최종훈-손연재 커플 서둘러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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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가 포착한 스타커플들이 잇따라 결별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디스패치는 지난 6월 최종훈 손연재 커플의 달콤한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당시 보도에서 "최종훈은 잘 웃기고, 손연재는 잘 웃는다. 두 사람 모두 밝다"며 "성격부터 취미까지 공통점이 많다.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최종훈은 깜짝 생일파티로 손연재를 놀래켜 주기도 했다고. 당시 포착된 사진에서 최종훈은 손연재의 꽃다발과 가방을 대신 들고 차 문도 먼저 열어주는 매너를 보였다. 손연재는 최종훈의 반대편 팔에 손을 끼우며 여느 연인처럼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7월 중순에는 긴가민가 했던 유이와 강남의 열애설에 쐐기를 박았다. 유이는 강남과의 열애설이 터지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하게 부인했지만 디스패치의 데이트사진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서로간에 좋은 감정이 생긴 건 사실이었지만 연애 초기에 열애설이 보도되는 바람에 이들은 강제로 '공개연애'를 할 수밖에 없었다. 주변 사람들의 관심이 이들에게는 부담이었으며 본인들의 마음을 살필 새도 없이 서둘러 헤어지게 됐다.

유이는 지난달 14일 열애설이 처음 기사화됐을 때부터 몹시 혼란스러워 했다. 유이 측은 당시 "이제 막 교제를 시작한 시점에 급작스러운 보도로 인해 놀랐고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종훈 역시 1일 일본 팬미팅 자리에서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먼저 말하고 싶었다. 상대가 많은 부담을 느꼈다"며 "남녀 사이 헤어지고 만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층 더 성숙한 최종훈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쯤 되면 송혜교와 송중기, 에릭과 나혜미, 이준기와 전혜빈 커플이 몇 차례 열애설에도 한사코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것이 이해가 된다. 모델 한혜진이 LG트윈스 투수 차우찬과의 공개 열애에 "이제 진짜 사귄 지 얼마 안 됐다. 솔직히 얘(차우찬)랑 계속 갈지 안 갈지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던 것도 맥락을 같이한다. '계속 갈지 안 갈지 모를'  연애가 만천하에 알려지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연예인의 '공개연애'가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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