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창원서 개최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남 창원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이하 월드옥타)는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최지를 창원시로 확정했다.

전 세계 월드옥타 회원 참가
수출 상담·투자 설명회 등
글로벌 경제 중심축 기대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73개 국 147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앞서 창원시는 지난 1월부터 '2018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의향을 월드옥타에 전달하면서 대회 유치의 당위성과 강력한 개최 의지를 밝혀 왔다.

시는 풍부한 산업인프라와 국제회의 개최 역량, 편리한 교통여건과 뛰어난 접근성, 역사와 전통이 깃든 천혜의 해양관광자원 등을 내세우며 창원이 대회 개최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창원시가 올해 세계한상대회에 이어 2018 세계한인경제인대회까지 유치해 개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창원이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들 간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와 투자 유치설명회 등을 통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한인경제인대회로 고국을 방문하는 해외 한인 경제인 대상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가고파 국화축제 등 문화예술 축제와 연계해 관광도시 창원의 아름다움과 발전된 도시 위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년 세계한상대회'에는 재외 교포 경제인 1000여 명과 국내 기업인 2000여 명 등 모두 3000여 명이 참가한다.

이성훈 기자 lee777@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