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적추병원] 부·경 최초 척추디스크 연구소 개설 '근골격계 통합 치료'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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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적추병원은 부산, 경남지역 최초로 척추디스크 연구소를 개설하는 등 여러 과의 통합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의료진이 수술하는 모습. 메트로적추병원 제공

고령화 사회인 지금의 현실은 의료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척추 및 근골격계 치료에서는 병이 발생한 부분에만 집중해 치료하던 것에서 벗어나 해당 병소와 해부학적 또는 생리학적으로 유관한 전체 근골격계를 이해하고 조화로운 치료를 하려고 하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 즉 여러 과 전문의가 한 환자를 두고 서로 고민해 통합적인 치료를 한다는 말이다.

사람을 서 있게 하는데 수많은 관절, 근육과 인대가 관여하지만 가장 중요한 3대 관절이라고 한다면 목 척추, 허리 척추, 무릎관절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 허리디스크가 있는 환자들의 90% 이상은 목디스크에도 병이 있는 경우가 많고, 목과 허리 척추디스크에 병이 있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무릎관절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가능한 수술 않고 치료 노력
조철민 원장 목디스크 명의
소아· 청소년 자세 교정 관심

메트로적추병원(부산 수영구 남천동 위치)은 가능한 수술을 하지 않은 채 치료하려고 노력한다. 큰 수술보다는 간단한 시술이나 작은 수술부터 먼저 고려한다는 것.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가능한 해당 척추나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수술부터 하려는 철학을 가지고 근골격계의 중심축이 되는 척추를 중심으로 해서 주변의 어깨, 고관절 및 무릎 관절 등 연관된 모든 근골격계를 통찰해 치료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전문적인 시술과 수술에서부터 재활치료까지 그리고 병원 예방 및 교육에까지 신경 쓰고 있다.

신경외과 조철민 병원장은 척추 수술 중에서도 특히 난도가 높고 위험성이 많은 목 척추디스크 수술 전문의로 10년 전 이미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연속 두 마디, 세 마디 목 인공디스크 전치환수술을 잇달아 성공시켰다. 특히 그는 연속 100례의 목 인공디스크를 성공적으로 수술한, 자타가 공인하는 목 디스크 스페셜리스트로 유명하다. 부산, 경남지역 최초의 척추디스크 연구소를 개설해 허리 척추 수술 관련 특허도 출원 등록했다.

정형외과 김철홍 원장은 16년간 동아대병원 정형외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특히 어깨, 팔꿈치, 손 등 상지수술을 세부 전공으로 한국의 견주학회(어깨 및 팔꿈치)의 홍보위원장을 맡은 전문의다. 토요일이면 김 원장에게 상지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배우려는 선후배 의사들이 적지 않다. 그는 동아대병원 재직시절 스포츠센터 소장을 오랫동안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 배드민턴, 볼링 등 스포츠 손상 환자의 치료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통증의학과 이종국 원장은 20년 이상 통증치료, 특히 신경블락치료에 있어서는 통증의학과 동료들도 찾아와서 치료받기를 원하는 전문의다. 당장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조 병원장, 김 원장과 머리를 맞대 환자에게 가장 최선의 주사치료 방법을 찾아내 시술하고,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한 마취와 수술 후 통증 관리를 실시하고 회복을 위한 재활주사치료도 담당하고 있다.

메트로적추병원이 요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소아 청소년들의 자세교정과 성장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몸의 균형을 확인하고, 비뚤어진 부분은 미리미리 바로 교정해 주면서 바르게 앉는 법, 서는 법, 걷는 법 등을 확인하고 가르치는데 정열을 쏟고 있다.

메트로적추병원 조 병원장은 "근골격계는 수술도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더 바르고 더 크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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