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2017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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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내진 설계로 구조안전성 높이 평가…부산대 Innosys팀은 국토교통부 장관상

부산대학교 지진방재연구센터(센터장 정진환ㆍ건설융합학부 교수)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 개최된 '2017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본선에서 가천대학교 Strong paper팀이 대회 최고상인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하고, 부산대 Innosys팀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는 "이번에 수상한 가천대 Strong paper팀은 내진 설계를 통해 가장 구조안전성을 잘 확보한 작품으로 평가됐다"며 "예년에는 안전과 오래 견디는 팀을 선정했으나, 최근에는 내진 설계를 가장 정확하게 효과적으로 하여 우수한 내진 성과를 가져온 팀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 열린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는 지진 재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우리나라 건설 산업계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의 내진설계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매년 부산대 지진방재연구센터가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21개 대학 39개 팀이 참가해 1차 설계안 심사를 거친 후에 선정된 24개 본선 진출 팀들이 제작한 모형 구조물을 진동대 위에서 실험한 뒤 구조물이 목표로 한 내진 성능과 이에 최적화된 설계를 시행한 팀에 우승이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수상한 가천대 Strong paper팀과 부산대 Innosys팀은 오는 9월 22~23일간 대만 NCREE(대만국가지진연구센터)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학생 내진경진대회(IDEERS 2017) 출전권과 제반 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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