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항만연관산업 발전 모색 '워킹 그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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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항만공사에서 개최된 부산항 항만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킹그룹 회의 모습. 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 항만연관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정책 대안을 내놓을 워킹그룹이 출범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부산항 항만연관산업 활성화 육성 방안을 찾기 위해 워킹그룹을 만들고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항만연관산업은 항만용역업, 물품공급업, 선박수리업, 선박급유업, 검수·검량·감정업, 예·도선업 등이다. 워킹그룹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시, 한국해양대학교, 부산항 항만산업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에서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됐다.

관학연 전문가 9명 구성
제도 개선·정책 방안 제시
"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워킹그룹은 오는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부산항 항만연관산업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예정이다. 먼저 항만산업 업종별 대표들과 함께 업계 현황과 문제점, 수준을 진단한다. 그 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비롯한 기관별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항만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해운 물류업계 전수 실태조사도 기초 통계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 항만연관산업은 항만의 뿌리산업"이라며 "이들 산업을 지원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신규 일자리도 더 많이 생기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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