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좋은 일자리 창출'에 노사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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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노사가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윤종근 사장. 남부발전 제공

윤종근 사장과 송민 노조위원장 등 한국남부발전 노사 대표는 지난 18일 부산 본사에서 '노사공동 KOSPO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키는 한편 일자리 창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가 손을 맞잡은 것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KOSPO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일자리 창출 마중물 역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해외사업, 에너지신사업 등의 도전적 사업들을 통해 직·간접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해외사업 새 일자리 모색
태양광 벤처 사업도 추진

또 신규 사업 고용영향평가제 도입으로 일자리 중심의 신사업 추진은 물론, '상생 빛 드림사업', 'N 드림 캠퍼스', '태양광 벤처사업' 등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확대 시행으로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행보를 다각화한다.

상시·지속적 업무의 정규직 고용원칙 준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등에도 노사가 합의했다.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한 태양광 벤처사업도 추진 중이다. 태양광 벤처사업은 부산 지역 내 공공시설, 주차장, 공장 지붕 등에 총 3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사업 추진 단계부터 대학생의 참여를 독려해 100명 이상의 창업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부산시, 부산신재생에너지협동조합과 '태양광 벤처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최근엔 원전산단개발㈜과 손잡고 부산 명동지구 원자력산업단지 내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신입사원 98명 중 35명을 지역에서 채용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또 지역 중소기업 및 조선해양기자재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R&D)과 판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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