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저임금 7530원, 월급으로는 157만3770원…'2020년 1만원'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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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근로자들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6.4% 오르는 753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으로 환산하면(월 209시간) 157만3770원으로 올해보다 22만1540원 인상된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1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7530원으로 확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2020년 1만원' 진입의 신호탄을 울렸다.

최저임금위원회는 근로자 위원, 사용자 위원, 공익위원 27명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위원이 제시한 시급 7530원(전년대비 16.4%)과 사용자위원의 7300원(전년대비 12.8%)을 놓고 표결을 실시한 결과 15대 12로 '근로자위원 제시안'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오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올해 6470원인 최저시급을 2018년 7481원, 2019년 8649원을 거쳐 2020년엔 1만원 선을 넘긴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었다. 즉, 연평균 15.7%씩 인상해야 하는데 임기 첫 해 그 목표를 초과 달성한 셈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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