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양성평등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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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7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실천을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 중 단체로는 한수원이 유일하다.

양성평등주간 기념 포상은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며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유공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무총리와 여성가족부장관, 국회의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포상 공모에는 개인자격 152명과 단체자격 27개 단체가 응모했고 훈포장 5건, 대통령표창 7건 등 총 60건 표창이 수여되었다.

한수원은 국무총리 훈격으로 신청했으나 여성가족부의 현지 확인과 행정자치부의 심사 과정에서 우수한 공적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으로 훈격이 상향되었다.

여성가족부 심사 관계자는 한수원의 양성평등 노력이 타 기관의 모범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공기업 최초로 상시 운영 중인 '성희롱 상담신고 센터'와 여성 대상의 범죄를 예방 하는 '안심가로등' 설치, 여성근로자 직업개발 촉진을 위한 '생애주기별 교육' 등은 차별화된 실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손태경 한수원 관리본부장은 "앞으로 양성이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과 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성차별 없는 모범기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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