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 서부 경남 적시는 문화공연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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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밤 서부경남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사천시가 주말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여는 '토요상설무대 프로포즈' 공연 모습. 사천시 제공

"진주·사천·남해·산청… 서부 경남에서 한여름 밤의 추억 만드세요."

서부경남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문화예술공연이 매주 주말에 열린다. 관광객들은 여름 밤 추억을 만들고 지역 주민들은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사천·남해·산청
'락 인 섬머''토요상설무대'등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 열려

진주시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평거둔치야외무대와 남강야외무대에서 '2017 락 인 섬머' 공연을 펼친다. 올해 17회째이다. 비보이, 성악, 국악, 재즈, 7080음악, 뮤지컬 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뤄진다.

사천시도 오는 15일부터 10월 말까지 9차례에 걸쳐 삼천포대교공원 수상무대에서 '2017년 토요상설무대 프러포즈' 공연을 한다. 사천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80건 공연 프로그램 중 19개를 엄선해 무대 위에 올린다. 15일 '힐링콘서트', 22일 '토요일은 밤이 좋아', 29일 '2017년 청소년 페스티벌' 등 날짜별로 다양한 주제의 공연이 열린다.

남해군은 오는 22일부터 한달 동안 매주 주말 남해국제 탈공연예술촌에서 '제10회 남해섬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이 예술제에서는 연극과 뮤지컬, 음악회, 전통예술공연 등 작품성과 재미가 뛰어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된다.

지리산골 산청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동의보감촌에서 매 주말 마당극 무료 상설공연을 펼친다. 산청군과 극단 '큰들'은 오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오작교 아리랑, 효자전 등 상설 마당극 무료 공연을 한다. 이 기간 동안 우수 지역 관광 콘텐츠인 '산청한방테마파크 오감 +a체험'인 한방약초 버블 체험과 동의보감 책만들기 등도 이뤄진다.

산청군 관계자는 "다양하고 알찬 여름밤 주말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은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더위도 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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