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효리네 민박' 방송화면 캡쳐

오늘(2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 2회에서는 민박집에 등장한 첫 손님을 맞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손님을 다 치른 뒤, 이상순과의 잠자리에서 "오빠 나 오늘 코 골 것 같아"라며 "누군가가 오면 되게 불편할 것 같았는데 왜 아무렇지도 않지"라고 말했다.

이상순도 "손님보다 친구 온 느낌이다"라며 이효리의 말에 맞장구쳤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나는 재네 보니깐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 스물다섯 때 나는 좀 외로웠던 것 같거든. 그런데 저렇게 재잘재잘 또래 친구들과 하는 모습 보니깐 되게 이쁘고 귀여워"라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나는 저 때 친구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밖에 없었어. 나의 25살 이효리가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는 생각을 해. 사실 엄청 잘나가고, 돈도 많이 벌었고, 사실 하려면 할 수 있었지만 내가 마음을 안 열었었던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순은 "그때는 또 그런 이유가 있었던 거야. 그런 환경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던지"라고 답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