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영화특선 '계춘할망'… 윤여정x김고은 케미, 관객 울리는 깊은 감동,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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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춘할망' 스틸컷

오늘(2일) 밤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1TV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윤여정, 김고은 주연의 '계춘향망'을 선보인다.

12년 만에 잃어버린 손녀 혜지(김고은 분)를 지적적으로 찾은 해녀 계춘(윤여정 분).

손녀 혜지와 예전처럼 단둘이 제주도 집에서 함께 살면서 서로에게 적응해간다. 그러나 아침부터 밤까지 오로지 손녀 생각만 가득한 계춘과 달리 도통 그 속을 알 수 없는 다 커버린 손녀 혜지. 어딘가 수상한 혜지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의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혜지는 서울로 미술경연대회를 갔다가 사라진다. 12년 만에 혜지가 할망을 찾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할머니와 떨어져있던 시간 동안 혜지에게 무슨 일 있었던 걸까?

하나뿐인 손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주는 계춘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평범한 할머니의 모습이다.

할머니의 지나친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손녀 혜지는 가족의 애정 어린 시선에 무심하고 가족의 사랑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곤 하는 우리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영화 계춘할망은 바쁘고 힘든 일상에 지치고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제주도를 배경으로, 해녀 계춘이 물질을 하는 푸른 바다 등 아름다운 천연 자연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겼다. 수려한 영상미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정화하는 느낌이라는 평이다.

2016년 작 / 116분 / 15세 이상 관람.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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