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수질 관리 전국 1위 우뚝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국내 최다인 총 266종의 정수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상수도를 통한 깨끗한 수돗물의 공급은 과거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던 콜레라와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 예방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엄격한 수질 관리 노력을 통해 상수도 분야 전국 1위 등급 기관으로 인정 받고 있다.
■상수도분야 전국 1위 등급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내 최다인 총 266종의 정수 수질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학 교수, 수질 전문가, 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원수 32개, 정수 60개 항목을 검사해 시민들에게 공표하는 한편, 홈페이지·앱·전광판 등을 통해 '우리동네 수질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3174억 원을 투입해 노후관 1087㎞, 노후 제수밸브 1만 3417개를 정비하는 '노후 상수도관 및 밸브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의 결과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환경부 주관 2015년 수도사업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분야 전국 1위 '가'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올 2월초에는 지방공기업발전유공 대통령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연구소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만의 자랑이다. 수질연구소는 460여 종의 최첨단 수질분석장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연구 및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1998년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2004년 국제공인시험기관, 2011년에는 환경부 주관 먹는 물 분야 정도관리 우수검사기관으로 인정받아 국내외적으로 상수도 연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부산형 물복지 순수 시대
본부는 무료점검서비스팀을 운영, 정수장에서 고도정수처리된 깨끗한 수돗물이 가정까지 그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도배관, 물탱크 등 상수도와 관련된 가정 내 제반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사회취약계층의 건강한 수돗물 이용을 위해 요금감면, 동파방지용 계량기 교체, 옥내급수관 개량과 누수탐지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행정의 신속성 및 편리성 확보를 위해 올 3월부터 상수도 콜센터를 시청 120콜센터와 통합·운영하고 있으며, 원스톱 민원처리 상수도바로서비스팀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물탱크 철거와 가정 내 노후 수도관 교체, 무료 급수관 내시경 진단을 포함한 물 복지 사업에 올해 총 1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김종철 본부장은 "2017년을 '부산형 물복지 순수 시대의 원년'으로 정하고, 음용률 제고를 위해 600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시민 중심의 진정한 물 복지 실현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수돗물로 행복하고 건강한 부산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