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스, '딩고' 앞세워 음악시장 진출…'딩고뮤직'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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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플랫폼 '딩고'를 운영중인 콘텐츠기업 메이크어스(대표 우상범)가 음악사업에 뛰어든다.
 
메이크어스는 신규사업본부 '딩고뮤직'을 꾸리고 음악제작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23일 발표했다.
 
딩고 플랫폼 내 웹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층과 음악시장 주요 소비자층이 겹치는 만큼 다양한 방식의 공동제작을 추진, 딩고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한국 음악시장의 다양성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이미 딩고뮤직은 지난 20일 iHQ와 손잡고 임슬옹의 신곡 '너야'를 공동제작한 데 이어 같은 달 21일에는 키위미디어그룹 및 힙합 전문 레이블 '싸이커델릭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한 '딩고프리스타일 #1:클릭 뱅'을 발매하기도 했다.
  
메이크어스의 최재윤 이사는 "음악업계에서 '딩고'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아티스트들은 물론 기획사들과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면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뮤지션이라면 누구든지 딩고뮤직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딩고는 2천7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월 평균 조회수 3억9천 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웹콘텐츠 플랫폼이다.
 
그간 제작한 톱스타 수지의 일상을 담은 '오프더레코드, 수지', 정치인 문재인, 하하, 배우 유지태, 샤이니 종현 등이 참여한 '수고했어 오늘도' 등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들을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아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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