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이종환·조인성·송신영 추가 방출 '김성근 색깔 지우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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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갈림길에 선 한화 이글스 포수 조인성.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색깔 지우기'에 나섰다.

한화는 조인성(42)과 우완 송신영(40), 외야수 이종환(31)에게 구단 방침을 전달하고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을 했다.

조인성은 5월 24일, 송신영은 4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종환은 5월 20일 하루 1군에 올라왔으나 다음날 2군으로 내려갔다.

세 선수는 일주일 간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나오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며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해진다.

한화는 김성근 전 감독 퇴진 후 세대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 8일 투수 이재우(37)를 웨이버 공시 요청하면서 육성 선수 강승현(32)을 정식선수로 등록했다. 21일에는 내야수 김태연(20)의 정식선수 등록을 위해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했다.

김 전 감독 퇴임 이후 벌써 5명의 베테랑 선수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화가 김 감독의 흔적을 지우고 젊은 피로 세대교체를 잘해낼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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