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USB 앨범 등장, 구입한 일본인팬 "닦아냈더니 색이 벗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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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USB 앨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지드래곤이 최근 발매한 USB 앨범을 음반으로 인정할지 말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거세다.

당사자 지드래곤은 USB 앨범에 대해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요한 것은 겉을 포장하고 있는 형태가 아니라 담긴 음악"이라고 밝혔다.

최근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는 지드래곤의 USB를 음반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음반 판매량은 음악 방송 순위 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지드래곤의 USB를 컴퓨터에서 실행하면 YG가 제작한 사이트로 이동하며, 케이스에 담긴 시리얼 번호를 입력해 음원과 뮤직비디오, 사진을 내려받게 돼 있다.

한편 지드래곤의 USB 앨범을 구매한 한 일본인 팬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SB 인증샷을 공개하며 또다른 논란을 야기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USB 앨범의 붉은 도색이 물티슈에 묻어난 모습과 함께 전체 도색이 깨끗하게 지워진 모습이 함께 담겼다.

일본인 팬은 "손가락을 대니 쉽게 물이 빠졌다. USB를 닦아냈더니 색이 벗겨졌다. USB를 만진 손으로 다른 것을 만지면 색이 묻어 곤란하다"라며 "주의 사항에 '색빠짐'이 적혀 있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살 사람은 조심하길. 여러분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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