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가 온다, 티저 포스터&영상 공개...부산 광안대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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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의 압도적 비주얼이 마블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마블 스튜디오가 2018년 첫번째 작품 '블랙 팬서'의 개봉일을 내년 2월로 잡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10일 동시에 공개했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이를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 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그리는 이야기다.
 
지난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로 성공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던 블랙 팬서의 솔로 무비 확정 소식은 전세계 마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켜왔다.
 
이 가운데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블랙 팬서만의 절대적인 느낌을 담고 있다. 그를 연기하는 채드윅 보스만의 고뇌에 찬 모습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CGV 페이스북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티저 예고편은 새로운 히어로이자 가장 강력한 권력과 재력을 가진 블랙 팬서만의 독보적인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세상이 변하고 있다. 이제 세상은 정복한 자와 정복당한 자로 나뉠거야"라며 "자넨 좋은 사람이야. 마음씨도 착하지. 하지만 착하기만 해선 왕이 될 순 없어"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내뱉는다.
 
이는 블랙 팬서의 내적 정체성 갈등과 함께 다가온 절체절명의 위기를 보여줄 것을 기대케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 시킨다.
 
특히 지난 3월 부산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촬영된 장면의 일부가 예고편을 통해 첫 공개돼 한국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안대교의 야경을 뒤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신은 블랙 팬서의 위험한 순간을 그리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그 만의 액션과 스케일을 기대하게 만든다.
 
'블랙 팬서'는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중요한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 '아이언맨' 시리즈, '토르' 시리즈,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단독 마블 히어로 영화 흥행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은다.
 
사진=마블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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