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총장 송수건) 산업경영공학과는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7년도 한국SCM학회 춘계컨퍼런스의 '제8회 대학생 SCM 경진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SCM'이었으며, SCM은 Supply Chain Management어로 조달, 생산, 물류, 판매를 최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고창성 교수가 지도한 경성대 산업경영공학과 팀(김동현, 김희수, 김현일, 이혜인, 정건일 학생)은 '대학교 연수원을 활용한 공유 경제'라는 주제로 대부분의 대학교 연수원이 활용성이 낮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공유 경제를 통한 경쟁력 강화 모형을 제시했다.

소속 대학 외에 타 대학의 연수원 시설을 공유하게 함으로써 사용자인 대학생들은 전국의 연수원을 경제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반면에 대학교는 연수원 사용자 증대로 인한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윈-윈 비즈니스 모형을 제안했다.

또한 공유 모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샤플리 가치 이론을 적용함으로써 대학교 기여도에 따른 가격 할인 등도 고려하였다. 이들은 추후 제안 모형을 기초로 창업 또한 고려하고 있다.

한국대학생SCM경진대회는 매년 한국SCM학회에서 개최한다. 경성대 산업경영공학과는 지난 2014년도에는 대상을, 2015년도에는 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하여 SCM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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