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배정남 '퍼시픽림2' 촬영지 부산 마린시티서 "날씨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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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 배정남이 미 대작 '퍼시픽림2' 촬영지 부산 마린시티에서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정남 인스타그램

'보안관'의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이 영화 '퍼시픽 림2' 촬영지 부산 마린시티 해변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씨가 예술이구먼"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5월 할리우드 SF블록버스터 '퍼시픽림2'를 촬영한 장소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환하게 웃는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그가 출연한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코믹수사극이다. 배정남은 극중 동네 마스코트이자 에어컨 설비기사 춘모를 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 5월 3일 개봉해 13일 만에 손익분기점 2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누적관객수 260만명을 기록하는 등 수익을 냈다.
 
한편 기장 등 부산에서 촬영해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지가 더 각광 받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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