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살림남2 합류

미혼부 탤런트 김승현가 '살림남2' 합류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그와 장시호와의 과거 인연도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김승현은 지난 3월 MBN ‘아궁이-2017 불륜시대’ 편에 출연해 국정농단의 핵심인물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소개팅을 했던 사실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김승현은 "8년 전 지인으로부터 장시호를 소개받은 적 있다. 난 미혼부라 아이를 혼자 키우는 입장이었고, 장시호는 이혼 후 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었다"며 "주선자가 둘이 비슷한 처지라 소개를 해준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주선자가 처음 나에게 장시호를 소개할 때도 '재력도 상당하고 방송이나 연예계에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면서 "그런 도움을 받고 싶지도 않았고, 굳이 그런 만남을 이어가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소개팅을 넘어 여행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한 여행에 초대됐는데, 그곳에 장시호가 있었다는 것.
 
김승현은 "장시호와 펜션에 간 적도 있다"면서 "주선자가 나와 그 분을 이어주기 위해 여러 가족들이 모여 펜션에 놀러갈 때 나를 초대해 가서 만난적 있다"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