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와 함께하는 마티네 웰빙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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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클래식 장르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입문 프로그램 '마티네 웰빙콘서트'가 다시 관객들을 찾아간다.

'마티네 웰빙콘서트'는 부산일보와 (재)부산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인 브런치 공연. 친근하고 재미있는 해설로 누구나 쉽게 클래식을 배울 수 있게 했다. '오페라 이야기'를 부제로 4회 열리는 상반기 공연의 세 번째로 베르디, 바그너 편에 이어 이번엔 사실주의 오페라의 가장 위대한 대가로 꼽히는 푸치니 편이 열린다.

백진현 동서대 교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해설


이번 콘서트는 마산시립예술단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국 텐진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를 맡은 백진현 동서대 대학원 교수가 지휘한다.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주역을 맡았으며 현재 다양한 활동을 하는 소프라노 박지현, 바티칸 교황청 솔리스트 공연, 바티칸 대사관 초청 공연 등 세계 무대에 오르고 있는 테너 허동권,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600회 넘게 주역으로 활동했으며 부산대 음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테너 김충희가 협연한다.

콘서트는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 중 테너 김충희가 부르는 '그대의 찬 손'과 소프라노 박지현이 부르는 '기쁨은 어디에 있지'로 출발한다. 다음으로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 중 김충희가 부르는 '자유의 몸이 되어 떠났다고'가 이어진다.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박지현이, '별은 빛나건만'은 허동권이 부른다.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박지현이 부르는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도 감상할 수 있다. 푸치니의 유명한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테너 허동권이 부르는 것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음악계의 괴물'이라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재밌으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을 클래식 음악 세계로 편안하게 안내한다. ▶조윤범과 함께하는 마티네 웰빙콘서트 오페라 이야기Ⅲ--푸치니 편=31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2만 원, S석 1만 원. 051-607-6055.

박진숙 기자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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