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지역산업체와 손잡고 미래형 인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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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체 27개사와 프로그램 공동운영을 통한 미래인재 육성에 나서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부산ㆍ경남지역 산업체와의 주문식교육 산학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특성화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신라대는 지난 26일 오후 교내 동북아비즈니스센터 101호에서 성우하이텍(대표이사 이문용)을 포함한 부산ㆍ경남지역 ICT 융복합산업(자동차, 융합기계), 에너지산업(스마트그리드), 첨단신소재 분야 관련 미래 유망산업체 27개사와 '주문식교육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라대 박태학 총장과 대학관계자,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전공지식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요구하는 27개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라대와 산업체들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글로벌 MICT융합형 공학인재 양성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신라대는 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MICT융합공과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진행한다.

산업체에서는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산업체 인사의 특강 등 교육과정 참여, 그리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의 채용을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신라대는 향후 산업체가 요구하는 역량을 분석해 세부적인 교육과정 편성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 산업체 현장실습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신라대 관계자는 "산업체 맞춤형 주문식교육은 학생들의 취업경쟁력 향상과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학과 산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프라임사업 선정으로 올해 신설된 신라대 MICT융합공과대학은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체계적인 진로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3학년부터는 5개의 진로트랙(실무맞춤형, 채용약정형, 글로벌취업형, 창업맞춤형, 산업연구형)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진로유형별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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