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뒷심비결 뭐예요..'캐리비안의해적:죽은자는말이없다' 신작공세?[영화순위]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보안관'이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노무현입니다' 등 신작 공세에도 영화순위 5위에 올라 '아재' 뒷심을 발휘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안관'이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노무현입니다' 등 신작 공세 속에서도 개봉 4주차 영화순위 5위를 굳건히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은 지난 25일 전국 250개 스크린에서 5천38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5만4천78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영화순위) 5위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 3일 개봉 후 23일 만의 기록.
 
이에 앞서 '보안관'은 두 할리우드 대작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오갤2)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잇따라 꺾고 개봉 3주차에도 '역주행 정상'에 올랐다. 이후 19일에는 '겟 아웃'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 아서: 제왕의 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이어 영화순위 5위에 머무르다 20일,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그러나 하루 만인 21일 5위 자리를 되찾았고 개봉 4주차 평일인 22일에는 또다시 역주행, 4위에 올라 매서운 뒷심 레이스를 펼쳤다. 역주행의 아이콘 '보안관'의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으로, 지난 13일 돌파해 수익을 내고 있다. 

'보안관'이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노무현입니다' 등 신작 공세 속에서도 개봉 4주차 영화순위 5위를 지켰다. 각 작품 배급사 제공
이 작품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 데뷔작.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등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와 신인답지 않은 김 감독의 연출 등이 흥행 성공 비결이다.
 
한편 25일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16만2천714명, 누적관객수 37만1천102명)가 1위, '노무현입니다'(7만8천374명)가 2위, '겟 아웃'이 3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4위에 각각 올랐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