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한출 제세한의원 원장 (제공=제세한의원)

Q : 남들은 살을 쉽게 잘 빼는 것 같은데 왜 저는 매번 이럴까요?

A : 많은 다이어트 환자분들이 진료 시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다.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계획하거나, 혹은 수많은 다이어트 실패로 또 다른 다이어트 방법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례를 볼 때마다 필자는 안타까움을 느낀다. 다이어트의 원리와 자신의 몸을 잘 알고 나만을 위한 맞춤 다이어트를 시작한다면 다이어트 실패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몸 안에서 영양분은 흡수되고 나머지 노폐물은 밖으로 빠져 나가야 되는데, 신장이 나빠지면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통로인 수문(水門)이 막혀, 필요 없는 수분이 몸 안에 고여서 결국 비만으로 가게 된다. 그러므로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여 신장을 살려 수문을 활짝 열어주면 필요 없는 수분이 몸 안에 축적되지 않고 바깥으로 배출되므로 살이 쉽게 빠진다.

그런데 수문은 열지 않고 막힌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음식만 줄이니 그때만 잠시 체중이 줄다가 음식 섭취를 늘리니 즉시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면 수문을 열기 위해 어떠한 치료를 해야 할까? 인체 내에서 수분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장기가 신장이다. 따라서 신장을 살려야 비만도 해결되고 요요현상이 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신장이 나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올 수 있다

■ 아침에 몸이 무거워서 일어나기 힘들다
■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고 늘어난다
■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 손발이 잘 붓는다
■ 소변을 자주 안보거나 간혹 자주 보지만 시원치 않다
■ 이유 없이 자주 피곤하다
■ 물만 먹어도 살찌는 느낌

아마 많은 다이어트에 고민인 분들이 본다면 자신의 이야기라 공감을 할 것이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조건적인 절식이나,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본인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 하는 한약의 도움을 받는다면 체중도 잘 빠지고, 건강도 챙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 다이어트의 영원한 숙제인 요요현상에서도 벗어나는 1석 다조의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 하한출 제세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