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100' 사미자, "5살 많은 이순재가 아들로 출연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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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사미자가 이순재와 모자관계로 출연했던 기억을 전했다. 사진-KBS2 제공

배우 사미자가 본인보다 5살 많은 배우 이순재와 '모자 사이'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되는 KBS2 '1대 100'은 세종대왕 탄신일 620돌을 맞이해 국어문화원 연합회 회원 100인과 함께하는 '세종대왕 특집'으로 진행된다.
 
이날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한 아들이 수십 명이라던데?"라고 묻자 사미자는 "장용 씨, 이덕화 씨, 백일섭 씨 등 지금 60~70대 배우들은 거의 내 아들 역할을 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심지어 나보다 5살 많은 이순재 씨도 내 아들 역할을 했다"라고 놀라운 사실을 털어놨다. 사미자는 "배역이 나왔다는 걸 듣고 찾아가 시놉시스를 보는데, 내가 할머니 역할이자 이순재 씨의 엄마라고 하더라"고 예전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도 젊었을 때라 안 하고 싶었는데, 대본이 너무 좋아서 하게 됐다"면서 "그게 '보고 또 보고'라는 드라마다. 그때 얼마나 사랑을 받았는지, 다시 그런 역할 해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우리말 겨루기' 달인 출신의 사미자의 퀴즈풀이는 16일 오후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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