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사미자, "과거 며느리감으로 윤유선 탐났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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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사미자가 과거 윤유선을 며느리감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사진-KBS2 제공

배우 사미자가 연예인 중 실제로 며느릿감으로 탐났던 여배우가 있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되는 KBS2 '1대 100'은 세종대왕 탄신일 620돌을 맞이해 '세종대왕 특집'으로 진행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사미자에게 "실제로 며느리로 탐났던 배우가 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사미자는 배우 윤유선을 꼽았다. 그는 "아역시절부터 봐오면서 참하다 참하다 했는데, 어느새 20대 중반이 됐기에 우리 아들 만나볼 생각 없냐고 물어봤었다"며 "근데 아들이 유학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다른 여자를 만나서 말을 더 못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가 실제 며느리와의 고부갈등이 없는지 묻자 사미자는 "나는 며느리 앞에서 '너 이거 왜 이렇게 하니?'라고 말하기보다 나 자신을 타이르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후에 며느리한테 가서 '애미야,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라면서 스스로 마음을 추스른다"며 "이 나이까지 살아보니까 그런 지혜가 생겨났다"고 답해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우리말 겨루기' 달인 출신의 사미자의 퀴즈풀이는 16일 오후 8시 55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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