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타깃' 미니백화점 '엘큐브' 광복로에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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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광복로에 들어설 '엘큐브 광복점'이 마무리 단장을 거쳐 19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미니백화점 '엘큐브'가 부산에도 상륙한다. 엘큐브는 롯데백화점이 10~20대 등 특정 타깃을 정해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매장으로 부산 첫 엘큐브는 젊은 소비자를 주 소비층으로 해 매장을 꾸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부산 광복로에 엘큐브 5호점인 광복점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일종의 미니백화점인 엘큐브는 지난해 서울 홍대 입구, 이대, 가로수길에 이어 올해 세종시에 문을 열었고 이번에 부산에도 매장을 낸다.

5호점 19일 부산서 개장
젊은 층 선호 브랜드 총집합
피트니스 전문관도 배치
쇼핑 외 문화 교류의 장 기대

엘큐브 광복점은 지상 4층, 영업 면적 1038㎡ 규모로 디자인 캐릭터 전문 매장인 '텐바이텐', '미미박스' '셀레뷰' 등 화장품 전문 편집숍, 피트니스 전문관, 영패션 브랜드인 '나인스텝' '르피타' 등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서울지역 엘큐브 3개점은 영 패션 전문관으로, 또 세종점은 리빙 전문관으로 각각 구성했지만 부산에서는 다시 엘큐브 업그레이드를 시도한다. 엘큐브 광복점은 영패션뿐만 아니라 일반 피트니스 브랜드와 워터스포츠 브랜드 등을 두루 갖춘 피트니스 전문관도 배치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유영택 점장은 "엘큐브 광복점에는 젊은 상권에 걸맞은 트렌디한 브랜드를 대거 도입했다. 쇼핑 공간을 벗어나 젊은 층이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광복점 1층에 디자인 캐릭터 전문 매장 '텐바이텐'이 지역 최초로 들어선다. 라인프렌즈, 포켓몬스터, 카카오프렌즈 등의 캐릭터나 젊은 소비자 감성을 자극할 감성 상품들을 취급하는 브랜드다. 1층에는 '미미박스' '셀레뷰' '닥터자르트' '에이프릴스킨' 등 화장품 전문 편집숍들도 자리한다.

피트니스 전문관은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국내 피트니스 시장에 중저가 용품들을 공급, 바람을 일으키는 브랜드인 '피크닉그라운드' '세키나' '로라로라' 등이 입점하고 '라스퀄' '조브하' '스피도' 등 워터 스포츠 브랜드들도 들어온다. 부산이 해양 도시라는 특성을 겨냥한 매장 구성으로 읽힌다.

3층 영패션 매장은 수도권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인 '나인스텝' '르피타' 'ID' 등을 입점시킬 예정이어서 지역 젊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층에는 조만간 패밀리 레스토랑이 입점할 예정이다.

엘큐브 광복점은 19일부터 사흘간 개점을 자축하며 주요 브랜드 전 품목 10~30% 추가 할인 및 일부 품목 구매 시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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