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국민과 함께하는 서해 잘피심기 체험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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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기관, 120여명 참석, 서해바다녹화 실현 기대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정영훈)은 제5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하여 충남 서산시 오지리 해역에서 '서해바다녹화를 위한 잘피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도, 서산시, 해양환경관리공단, 군산대학교, (사)바다녹화운동본부, 지역어촌계 등 6개 기관, 120여명이 참석해 12일 오전 10시부터 서해 해역의 특성에 적합한 잘피 1,000주를 심고  해안가 정화 활동도 진행했다. 

잘피숲은 해양동물의 산란장과 어린고기들의 보호·육성장을 제공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해양생태계의 중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연안개발 및 해양환경 오염 등으로 잘피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어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 이상 사라진 상태이다.

▲ 신현석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관이 학생들과 함께 직접 잘피를 심고 있다.

FIRA 서해지사(지사장, 이승주)는 "이번 행사는 훼손되어가는 잘피숲 복원 및 그 중요성에 대한 직접적인 국민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해 현장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한 신현석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관은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풍요롭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잘피를   포함한 바다숲 조성에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며, 바다  식목일을 통해 수산자원이 회복되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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