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16 조사'] 부산 마이스 참가자 만족도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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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한국관광공사의 '2016 마이스(MICE) 참가자 조사' 결과, 부산을 방문한 마이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95.2%로 나타났다.

마이스 참가자 조사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매년 시행하는 조사로 한국을 방문한 마이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개최 지역 및 한국에 대한 만족도 및 방문특성, 소비실태 등을 파악한다.

전체 도시 만족도 95.2%
"이미지 좋아졌다" 94.7%

1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부산을 방문한 마이스 참가자들의 도시 만족도는 외국인 96%, 내국인 95%로 전체 95.2%를 기록했다. 도시를 방문한 후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비율 또한 외국인 97%, 내국인 93%를 기록해 전체 만족도가 94.7%로 높게 나타났다. 부산 재방문 의사를 묻는 항목에서도 '그렇다'는 대답이 전체 92.3%(외국인 95%, 내국인 90%)를 차지해 부산이 매력적인 마이스 도시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타 도시의 경우 서울이 전체 만족도 92.8%, 제주가 90%를 기록했다. 방문 후 도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비율은 서울이 전체 87%, 제주가 전체 91%로 나타났다.

마이스 인프라에 있어서는 부산의 관광지 만족도가 92%, 회의장 시설을 포함한 마이스 시설환경 만족도가 90%를 기록했다. 행사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 또한 93%를 기록해 참가자들이 부산에서 개최된 행사 및 지역 관광에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스 참가자들의 평균 체류일은 외국인 4일, 내국인 3일이었다. 평균 지출액은 외국인 3043달러(한화 약 345만 원), 내국인 90만 원대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 참가자들의 숙박시설 이용은 호텔이 71%로 가장 높았고, 정보수집 경로는 인터넷이 82%로 절대적이었다. 주요 관광활동으로는 시내투어·자연경관 등의 감상활동이 78%를 차지했다.

부산관광공사 장태순 마이스 본부장은 "2016년 부산에서 개최된 마이스 행사 만족도가 국내 타 도시에 비해 높은 편으로 참가자가 체감하는 국제회의 인프라와 서비스 수준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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