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 참석… 대선 후보 중 유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대선 레이스를 벌였던 후보 중 유일하게 제19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오 국회 로텐더홀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취임선서를 하고 임기 5년의 제19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례, 취임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한 뒤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유 의원과도 눈빛을 나누며 악수했다. 김정숙 여사는 유 의원과 악수 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다수 의원이 몰렸으며 지정석을 마련하지 않아 여야 의원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앉았다.
한편 유 의원은 전날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전하면서 "문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의 목소리도 겸허하게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어 주시길 당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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