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선자, 오늘(10일)부터 공식 직무 시작...취임식은 약식으로 진행
19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문재인 당선인은 10일 약식 취임식을 거행한 뒤 곧바로 공식 직무에 들어간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개표작업이 모두 마무리가 된 이후 전체 회의를 소집해 당선을 확정 짓는다. 문 당선자는 이후부터 새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문재인 당선인은 관례에 따라 첫 행선지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국회에서 의장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가 조기 대선으로 치러진 탓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꾸리지 못하고 바로 국정 운영에 착수해야 하는 만큼 공식 취임식은 생략하고 '취임 선서'를 하는 수준의 약식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 당선인은 취임 선서를 끝낸 뒤 야권 대표들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통합 행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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