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당선 확실…19% 개표서 38.7%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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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9일 오후 11시 7분 현재 중앙선관위의 개표가 19.01% 진행된 상황에서 문 후보는 38.69%인 240만2915표를 얻어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27.52%인 170만9109표를 얻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16%인 131만 4126표로 홍 후보와 2.3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39만7091표로 6.39%,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4만9572표로 5.62%의 득표율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문 후보와 2위 홍 후보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런 흐름이라면 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앞서 KBS, MBC, SBS 방송3사는 오후 8시 투표종료와 함께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 41.4%, 홍 후보 23.3%, 안 후보 21.8%, 유 후보 7.1%, 심 후보 5.9%의 득표율을 전망했다.

문 후보는 압도적 1위의 방송사 출구조사가 나온 후인 오후 8시36분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히며 승리를 기정사실화했다.

홍 후보와 안 후보도 사실상 패배를 수용하며 승복 선언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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