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1위' 문재인, 군대 관련 공약 "군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9일 실시된 19대 대선의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의 득표율을 올려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면서 문 후보가 선거 기간 내걸었던 군 복무기간 단축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후보는 지난 1일 '군 장병 부모, 애인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군 복무 기간을 18개월로 단축하고 여군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병사 처우를 대폭 개선해야 한다"며 "2020년까지 사병들의 급여를 최저임금의 50%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또 "군 생활 중 가장 힘든 일이 사회와 가족으로부터 고립된다는 것"이라며 "휴대폰을 제한적으로라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면 병사들이 고립되지 않고 사회 복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