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개표방송 화면 캡쳐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로 '출구조사 뜻'이 등장한 가운데, 이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출구조사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로, 선거 당일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 조사해 통계를 내어 발표하는 것이다.

출구조사는 투표소 50m 밖에서 실시하며, 이렇게 조사된 내용의 자료를 바탕으로 모집단에서 표본집단을 뽑아 출구조사를 결과를 발표한다.

9일 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공동 대선 출구조사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41.4%로 1위를 차지해, 23.3%에 그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18.1%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로 조사됐다.

지상파 3사는 방송협회와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를 꾸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8만9000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했다.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 ±0.8%다.

방송3사는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투표율 26.06%)도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해 보정하는 등 이번 출구조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