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선 출구조사] 대구경북 홍준표 압승에 누리꾼 "최순실 나와도 40%"
9일 실시된 19대 대선의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1.4%의 득표율을 올려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이 같은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각각 23.3%, 21.8%의 득표율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측됐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7.1%, 5.9%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진 가운데 대구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44.3%, 문재인 후보 21.4%, 안철수 후보가 1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경북에서도 홍준표 후보가 51.6%, 문재인 후보가 20.0%, 안철수 후보가 14.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대구경북 이른바 TK 지역에서 자유한국당의 지지세가 여전히 강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구 경북은 최순실이 후보로 나왔어도 40%는 나왔을 거야" "대구 경북 20-30대는 진짜 고생한다는 말 밖엔 못 해주겠다. 안으로는 중장년 철벽층에 밖으로는 '저 TK놈들 보소' 하는 사람들까지 어디에 그들의 아군이 있었으려나" "대구경북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80% 몰표를 준 곳입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저만큼 득표한 것도 많은 변화라 생각합니다. " 등의 반응을 내놓았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