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선거 투표율과 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득표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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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네이버 화면 캡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0시 현재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14.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투표에서 4시간 동안 총 선거인 수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599만4천693명이 투표를 마쳤다.

2012년 18대 대선 때는 10시 투표율은 집계하지 않았다.

여기에는 대선으로는 이번 19대 선거에서 처음 도입돼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26.06%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에서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번에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최종투표율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80%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직선제 도입 후 역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을 살펴보면, 1987년 진행된 13대 대선은 전국 투표율 89.2%로 집계됐다.

1992년 진행된 14대 대선은 전국 투표율 81.9%였고 1997년 진행된 15대 대선 전국 투표율은 80.7%였다.

2002년 치러진 제 16대 대선 전국 투표율 70.8%로 약 10%포인트가 낮아졌고 2007년 치러진 17대 대선 투표율도 63%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2012년 치러진 지난 18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5.8%였다.

당선자별 득표율을 살펴보면 13대 대선에서는 노태우 전 대통령이 당시 36.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14대 대선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42%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대 대선에서 40.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16대 대선에서는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48.9%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17대 대선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48.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51.6%의 득표율로 13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과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대통령에 당선됐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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