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재인TV 캡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딸 문다혜 씨가 8일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문다혜 씨는 영상을 통해 "문빠 1호'를 자처하며 "아버지가 대통령 후보가 돼서 다행"이라며 "뚜벅뚜벅 걸어온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며칠 전 시퍼렇게 멍들고 퉁퉁 부은 손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제가 평생 보아온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이 없고 묵묵히 무거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셨다"면서 "아빠를 무한히 존경하고 신뢰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버지가) 뚜벅뚜벅 걸어오신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며 "평생 노동 인권 변호사로 산 아버지는 늘 자신에 엄격하라고 강조하셨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아빠의 긴 선거운동을 마무리 하는 오늘 제가 아들 손을 잡고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하겠다"며 "아빠, 아버지 사랑합니다. 문빠 1호 아버지 딸 다혜"라며 영상편지를 마무리했다.

이후 문 씨는 아들과 함께 무대에 깜짝 등장했고 문 후보와 포옹을 나눴다. 이어 문 후보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무대에 올랐고 문 후보가 가족들을 안아주며 따뜻한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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