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선거운동 결산] 경찰 갑호비상
9일 제19대 대선 투표일을 맞아 전국 경찰에 갑호비상령이 내려졌다. 대선 투표와 개표 현장에 경비 인력이 집중 배치되는 등 전 경찰이 비상 경계근무에 돌입했다.
부산경찰청은 9일 오전 6시 투표 시작부터 다음 날 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갑호 비상' 근무를 유지한다. 주요 경비 대상은 906개 투표소의 일반 투표함과 16개 사전투표 보관함, 그리고 각 투표함 이동 경로다. 무장경찰관 2명이 투표소 주위를 매 시간 순찰하고, 권역별로 경찰타격대가 비상 대기한다. 전국적으로는 8만 4000여 명의 경찰력이 투표함 이동 등에 투입된다.
부산경찰청 소속 전 지휘관은 현장에서 대기해야 하며, 전 직원 비상연락 체계도 가동됐다. 전 경찰의 연차 사용도 중지됐다. 박세익 기자 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