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방장관 내정' 박정이는 누구?…육사 32기·천안함 北소행 밝힌 장본인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10년 박정이 사령관.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집권하면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노동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8일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안보는 박정이 대장에게,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이 상임중앙선대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박정이 위원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1976년 육사 32기로 임관했고 육사 기수 중 1명만 선발하는 독일 유학 시험에 합격, 독일 육사에서 졸업했다.

박 위원장은 13공수여단장, 20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수방사령관, 1군사령관을 역임했고 36년간 군생활을 마치고 예편했다. 육사 32기 입학시험에 합격했다가 입교하지 않은 홍 후보와는 '동기'가 될 뻔한 사이다.

합참 전략발전본부장 재임 시절에는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군측 단장을 맡아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추진기를 수거하여 천안함 폭침이 명백한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