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프랑스의 대선 결과를 놓고 "프랑스의 안철수, 마크롱이 승리했다. 변화의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25대 프랑스 대통령에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는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낡은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했던 마크롱, 의석수 하나 없는 신당으로 오직 국민을 믿고 전진한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안풍(安風·안철수 바람)과 '마풍(마크롱 바람)'을 일으켰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패권은 의석수 하나 없는 마크롱이 어떻게 프랑스를 이끄느냐고 비아냥거리겠지만, 시대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며 "문재인 패권은 변화와 미래의 열망이 하찮다고 하겠지만, 시대는 도도히 전진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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