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홍대 버스킹 공연 취소 "문재인 프리허그와 겹쳐 부득이하게"
걸그룹 모모랜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프리허그 공약으로 인해 홍대 버스킹 공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모모랜드의 버스킹 공연이 문 후보의 프리 허그 공약과 장소가 겹쳐 부득이하게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버스킹 공연을 기대하셨던 많은 팬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4~5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투표율 25%를 넘으면 홍대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번 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26.06%를 기록했다.
한편 모모랜드는 신곡 '어마어마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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