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 지원 유세 재개 "피해자가 숨는 일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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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3일 오후 부산 중구 남포동에서 시민과 인사하며 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경현 기자 view@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의 딸 유담씨가 유 후보의 지원 유세를 재개했다.

유담 씨는 6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하루 동안 쉬면서 생각해봤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일수록 더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저희가 살아가야 할 우리나라에서 절대 있어선 안 될 일이고, 저희 아버지 유승민 후보가 꿈꾸는 대한민국에서는 결코 없을 일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후보 가족이 후보자를 돕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자식이 아버지를 돕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일이다. 아버지께서는 저한테 계속해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처음부터 제가 자진해서 아버지를 돕기로 한 것"이라며 지원 유세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홍대입구역 부근에서 유 씨가 시민들과 사진을 찍던 도중 한 남성이 유 씨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혀를 내미는 등 의 행동을 해 논란이 됐다. 이에 서울마포경찰서는 전날 이 남성을 검거해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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