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김민정 채정안 오나라 '핵심 인물' 꼽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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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투맨 김민정 채정안 오나라. 드라마하우스 제공

드라마 ‘맨투맨’의 여자 캐릭터들이 서서히 존재감을 나타내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JTBC 주말 드라마 ‘맨투맨’ 제작진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남자 인물들을 조력하는 세 여성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걸크러쉬’ 열혈 매니저 김민정
 
차도하(김민정)는 한 때 죽을 뻔한 자신을 처음 구원해준 배우 여운광(박성웅)의 매니저로 당찬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운광의 경호원으로 위장 잠입한 김설우(박해진)를 만나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눈을 뜨게 되고 이후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설우와 합을 이뤄 악의 축을 처단해나가는 반전 있는 캐릭터다.
 
#여운광을 톱스타로 키운 은밀한 내조 채정안
 
송미은(채정안)은 연인 사이였던 운광이 차 사고를 당하던 날 송산그룹 재벌 3세 모승재(연정훈)와 결혼했다. 그리고 츄잉 엔터 대표 지세훈(이시언)과 국정원 팀장 장태호(장현성)를 이용해 진심으로 사랑했던 운광을 톱스타로 키운 숨은 내조자다. 제작진은 미은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일지 지켜보는 것이 중후반 '맨투맨'의 가장 큰 키워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현명하고 든든한 파트너 오나라
 
명품 브랜드 디자이너 샤론킴(오나라)은 미은의 친구이자 장태호 팀장을 도와 국정원의 정보원으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미은과 츄잉 엔터 지세훈 대표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아슬아슬하게 권력의 줄타기를 하고 있는 승재에게서 미은을 지켜내는 현명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또 냉철하고 반듯한 성격의 태호와는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리며 도도함 뒤에 숨은 반전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제작진은 "각자의 자리에서 그들을 지지하기도 무너뜨리기도 하는 숨은 인물 관계를 살펴보면 더욱 재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변화를 표현하는 세 여배우의 명연기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하를 사로잡을 설우의 작전과 목각상을 사수하기 위한 새로운 미션이 치열하게 그려질 '맨투맨'은 5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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