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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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아일랜드 영화를 소개한다. 사진은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는 영화 '더 필드'. 영화의전당 제공

유네스코 지정 전세계 영화창의도시 8곳에 포함된 아일랜드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18일까지 영화 창의도시 간의 교감과 유대를 위한 '아일랜드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아일랜드 자연과 역사 다룬
14편 상영, 시네도슨트도

전 세계 도시들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유네스코 창의도시는 문학, 공예, 음악, 영화, 디자인, 미디어아트, 음식 등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부산은 2014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영화 분야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전세계 영화창의도시는 부산과 아일랜드 골웨이, 불가리아 소피아 등 8개 도시가 선정돼 있다.

도살장의 소년
이번 특별전에선 아일랜드 감독이 만들거나 아일랜드를 소재로 다룬 영화가 대거 선보인다. 혹독한 자연에 맞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아란의 사람'(1934), 극한 상황에 몰린 인간의 긴장감을 다룬 누아르 '심야의 탈출'(1947), 아일랜드 혁명 드라마 '악마와의 악수'(1959), 뇌성마비를 딛고 예술가가 된 '크리스티 브라운'의 자서전을 영화화한 '나의 왼발'(1989), 어느 한 신부의 희망과 절망의 7일간을 그린 '고난'(2014) 등 아일랜드의 자연과 문화, 역사와 일상을 다룬 수작 14편이다.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시간도 마련돼 있다.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051-780-6080. 윤여진 기자 only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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