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타임지의 선택은 문재인(THE NEGOTIATOR), 2012년은 박근혜 전 대통령(THE STRONGMAN'S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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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임지가 5월 표지인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선택했다. 지난 2012년 12월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타임지 아시아판의 표지를 장식했다. 당시 타임은 '독재자의 딸(THE STRONGMAN'S DAUGHTER)'이란 타이틀로, 박정희 전 대통령 딸로서의 인생 역정과 첫 여성 대통령 도전, 보수 가치관 등을 집중 소개했다.

송영길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협상가 문재인,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자. 다음주 타임지 표지인물"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문 후보의 얼굴이 크게 나와 있는 타임지의 표지에는 'THE NEGOTIATOR(협상가)'라는 타이틀이 쓰여 있다. 발행일은 5월 15일자다.

송 총괄본부장은 "세계를 전쟁에서 구할 대한민국 대통령 카리스마 문재인"이라고 표현하면서 "동네 정치인들과 클래스가 다른 문재인, 트럼프, 시진핑, 김정은을 다루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문 후보를 추켜세웠다.

문 후보 측은 "이번 타임지의 매대 배포는 6일(토)에 진행되며, 인터넷 판 기사는 빠르면 오늘 저녁에 공개 가능하다"며 "이번 표지 기사는 아시아판이며, 국제판 확대 여부는 대륙별 편집자 회의를 거쳐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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