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현장 사건사고] 文·安·劉 후보 비방 흑색선전물 작성 70대 男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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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유승민 후보를 근거 없이 비방하는 흑색선전물을 만들어 공중화장실에 놓고 간 사건(본보 지난달 20일 자 보도)과 관련해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특정 후보에게 불리한 허위 사실이 기재된 종이를 공공장소에 놓아둔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배 모(70) 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배 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0시께 부산 서구의 한 공중화장실 소변기 위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빨간 물이 든 사람'이라는 등의 허위 흑색선전물을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배 씨는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향해서도 허위 흑색선전물을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선과 관련, 3일까지 16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조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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