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마지막 발언 "힘들고 외롭지만…". 홍준표 "같이 있기 힘들다더라"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의 마지막 발언이 화제다.
2일 방송된 마지막 TV 대선토론에서 유승민은 "힘들고 외롭지만 실망하지 않겠다"며 운을 뗐다. 이후 유승민은 "제가 힘든 것보다 팍팍한 하루를 살아가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 정치해야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은 4명의 후보가 발언시간을 사용하고 유승민만 2분의 시간이 남은 상태에서 이뤄졌다. 유승민은 13명의 바른정당 의원이 당을 떠나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고 난 뒤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 시간을 아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선토론에서는 홍준표는 "더 이상 같이 있기가 힘들어 나온다고 하더라"며 "덕이 없고 토론을 그런 식으로 하니까 그렇다"며 날이 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심상정은 "내가 다 분하다. 그렇게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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