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1일 실시한 여론조사(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결과, 민주당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35.6%로 전체 정당 지지도 1위를 달렸다.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의 지지에 힘입어 13.7%로,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인 한국당(13.0%)을 0.7%포인트 앞서며 2위를 차지했다. 정의당이 7.1%로 4위, 바른정당은 5.8%로 주요 5당 중 꼴찌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서울·인천·경기와 대전·충청, 제주 등에서 2위 정당을 배 이상 앞섰지만 호남권에서는 46.0%로, 국민의당(25.9%)과 접전을 벌였다.

한국당은 대구·경북(26.5%)에서 민주당(24.3%)을 앞섰고, 부산·울산·경남(18.5%)에서도 전국 평균 보다 5.5%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총 33명의 현역 국회의원 소속된 바른정당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6명의 '미니정당' 정의당에도 못미치는 지지율을 보였다. 권기택 기자 k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