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7 한신협 여론조사] 사드, 찬성 45.5% 반대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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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의 안보 관련 핵심 쟁점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조금 높았다. 그러나 이전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과반을 넘었던 찬성 의견이 이번 조사에서는 40% 중반까지 낮아져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발언의 부정적 여파 때문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수층 응답자 73.6% 찬성
40대 절반 이상 "반대한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1일 실시한 여론조사(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사드 배치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45.5%로, '반대한다' 36.7%보다 소폭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7.8%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찬성 비율이 73.6%인 반면, '중도'는 45.2%, '진보'에서는 불과 24.8%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2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찬성이 반대보다 많았는데,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64.2%였다. 반면 30~40대에서는 반대가 찬성을 넘어섰다. 반대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로, 54.5%였다. 전창훈 기자 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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